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셍띠네

오래된 고무장갑 계속 쓰면 생기는 피부 질환과 예방법

by 셍띠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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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고무장갑, 계속 쓰면 손이 먼저 병납니다

고무장갑은 주방과 욕실 청소, 설거지, 세탁 등 일상생활에서 피부를 보호하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장기간 같은 장갑을 반복 사용하거나, 보관·건조가 제대로 되지 않은 고무장갑은 오히려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손은 피부층이 얇고 외부 노출이 잦아 세균, 곰팡이, 화학물질, 수분 자극에 민감한 부위입니다.
오래된 장갑이 이러한 위험을 가중시키는 대표 사례가 바로 고무장갑 피부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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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고무장갑 계속 쓰면 생기는 피부 질환과 예방법

오래된 고무장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

✅ 세균·곰팡이 번식

  • 장갑 안쪽은 땀, 물기, 세제 찌꺼기로 습한 환경을 유지합니다.
  • 특히 장갑을 젖은 상태로 방치하거나,
    안쪽을 완전히 말리지 않은 채 보관할 경우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습니다.

→ 이런 장갑을 그대로 다시 착용하면 손에 세균이 직접 닿고, 피부에 미세 손상이 누적됩니다.


✅ 라텍스 접촉성 피부염

  • 고무장갑 대부분은 라텍스(천연고무) 재질이며, 장기간 사용 시 라텍스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에 피부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주요 증상: 가려움, 붉어짐, 피부 벗겨짐, 부기

→ 특히 민감한 피부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분들은 라텍스 장갑을 장시간 착용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화학물질 흡수 증가

  • 세탁용 세제, 락스, 주방세제 등 알칼리성 화학물질이 고무 표면에 잔류합니다.
  • 오래된 장갑은 내부 코팅이 마모되어 보호 기능이 떨어지며, 장갑을 뚫고 화학물질이 피부에 직접 침투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 손톱 이상·갈라짐

  • 내부에 남아 있는 습기와 세균이 손톱 주위의 큐티클을 무르게 만들고, 지속적으로 손톱을 약하게 하여 이중 손톱, 갈라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무장갑 상태 점검 체크리스트

항목 점검 기준
표면 갈라짐 잦은 사용, 햇빛 노출로 인한 고무의 균열
악취 발생 장갑 내부에 세균·곰팡이 번식
미끄러움 고무 경화, 기능 저하
벗을 때 끈적임 내부 습기 지속 → 세균 우려
착용 후 가려움, 발진 접촉성 피부염 가능성

→ 위 항목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고무장갑은 바로 교체가 필요합니다.


피부 질환 예방을 위한 고무장갑 사용 수칙

1. 면장갑과 함께 사용하기

  • 고무장갑 착용 전 얇은 면장갑을 먼저 착용하면 내부 땀 흡수 및 접촉성 피부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사용 후 반드시 내부까지 건조

  • 장갑을 뒤집어 안쪽까지 완전히 건조한 후 보관합니다.
  • 습기 있는 채로 두면 하루 만에도 곰팡이 발생 가능

3. 정기적으로 교체하기

  • 일반 고무장갑은 2~3개월 주기로 교체 권장
  • 설거지, 청소 등 고강도 사용이 많을 경우 1개월도 가능

4. 내부 세척은 주 1회 이상

  • 미지근한 물 + 식초 또는 베이킹소다로 내부를 헹궈줍니다.
  • 완전히 말린 후 햇빛에 소독하면 좋습니다.

5. 고무장갑 종류 바꾸기

  • 라텍스에 민감한 분은 니트릴, PVC, 천연 고무 무첨가 제품으로 변경하세요.
  • 특히 아토피 환자나 영유아 돌보는 분들에게는 라텍스 프리 제품이 필수입니다.

사용 후 보관도 중요합니다

  • 말린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서 보관
  • 싱크대 밑 수납장은 통풍 안 돼 세균 증식에 적합한 환경입니다
  • 서랍 속 보관 시 키친타월에 싸서 습기 차단

피부염이 의심될 때는?

주요 증상

  • 장갑 벗은 후 손이 간지럽거나 벌겋게 변한다
  • 작은 물집, 딱지, 벗겨짐이 반복된다
  • 손톱 주위에 통증이 느껴진다

초기 대응

  • 즉시 사용 중단
  • 약산성 클렌저로 손 세척 후 완전 건조
  • 항히스타민제 or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 2~3일 사용

→ 증상이 지속되면 피부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결론

고무장갑은 손을 보호해주는 고마운 도구이지만, 오래 사용하거나 잘못 관리하면 오히려 피부를 해치는 원인이 됩니다.
특히 장갑 내부의 습기와 세균, 라텍스 알레르기, 세제 잔류물 등은 피부염과 손톱 손상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교체와 올바른 보관, 면장갑 활용 등의 관리만으로도 손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 사용 중인 고무장갑, 한 번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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